(브라질 국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0월 8일 지속가능한 저탄소 모빌리티를 촉진하기 위한 법률 제14,993호(통칭 미래연료법)를 승인했다.

다음 날인 9일에 관보에 공시돼 당일 시행됐다. 동 법은, 운수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적으로, 바이오 연료의 이용 확대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골조를 구축하는 것. 알레샨드레·실베이라 광산 에너지장관은 10월 4일에 파라나주 포스·드·이과수시에서 개최된 G20 에너지 이행 대신 회합의 기자 회견에서, ‘동법이 브라질 정부의 에너지 이행 전략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동법에 의해, 가솔린에의 에탄올 혼합율과 디젤에의 바이오 디젤 혼합율에 새로운 규제가 도입됐다.

지금까지 가솔린에 대한 에탄올 혼합율 의무치는 18%~27.5% 범위에서 정한다고 돼 있고, 2015년 이후는 27%가 의무 치로 돼 있었다.

법률 제14,993호에서는 혼합률의 의무 값은 27%로 동결했지만 의무 값의 가변 범위를 22%~35% 사이로 확대했다. 또 현재 14%인 바이오디젤 혼합률은 2025년 3월 1일부터 2030년 3월 1일까지 매년 1%포인트씩 상승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책을 통해서, 브라질은 2037년까지 7억 500만 톤의 CO2 배출량을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JETRO.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