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문자추상/작가 전혁림(1915~2010년)/규격 60x40cm 석판화>

미국의 어느 심리학자는 “미술은 지성을 갖추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재화다. 좋은 미술작품을 통해서 컬렉터 자신 스스로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것처럼 그림은 참으로 묘한 마력(매력)을 지니고 있음은 더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된다.

날마다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그림 가운데 자신에게 감동과 행복감을 주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림 한 점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어느 전문가의 글을 읽고 공감이 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내일의 희망을 꿈꾸게 하는 그림/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승화시켜주는 그림/ 나에게 깨우침과 교훈을 주는 그림/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 웃음(미소)짓게 하는 그림/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는 그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그림/ 위로와 위안을 주는 그림/ 나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주는 그림/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주는 그림 등..../ 어떤 그림은 보는 순간 아! 이 그림은 온가족이 모인 거실에 걸어두고 싶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주고 싶거나, 개업을 하거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에게 선물 해주고 싶은 그림 등...’

용도에 따라 유용한 곳에 걸릴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림이 갖고 있는 마력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작품명: 흰소/작가 이중섭(1916-1956)/규격 70x50cm 공판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한 점이라도 소장하는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면서, 가능한 국내외 아트페어, 각종 기획 초대전시회, 유명 갤러리 미술관 등을 찾아 안목도 넓히고, 그림 감상과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 보길 권면해 본다.

오는 7월13일~16일까지 SETEC(세텍전시관 1홀 학여울역)에서 “김환기, 이중섭, 전혁림, 천경자, 박서보” 판화와 유명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작품 문의: 010-7587-9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