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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욕(辱)을 하면 기억력이 감퇴된다?
2018년 11월 05일 (월) 15:47:24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꽃이 인간의 눈물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꽃이 인간의 꿈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정호승 시인의 ‘꽃’이라는 시(詩)다. 시에는 ‘남의 가슴에 못을 박지 말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그렇다. 욕(辱)보다는 칭찬이 나을 것이다. 칭찬은 ‘행복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칭찬은 그 사람의 업적을 인정해주는 상(賞)이기도 하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칭찬을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 세상이 탐욕스럽고, 부패하고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이다. 낙관적인 사람보다는 비관적인 사람이 질투심이 많다.”

이태리의 사회학자 ‘프란체스코 알베르노니(Francesco Alberoni)’의 저서 <타인을 칭찬하는 사람, 험담을 일삼는 사람>에 들어 있는 말이다.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 남에게 욕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전(反轉)이 있다. ‘남에게 욕(辱)을 하는 사람이 더 기억력이 감퇴된다’는 일본의 가토 도시노리(加藤俊德)박사의 말을 옮겨본다.

“남에게 욕을 하는 등 네거티브(Negative)적인 말은 사고(思考)를 나쁘게 해서 뇌의 움직임을 정지시킵니다. 오히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욕을 하지 말고,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착한 심성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돼

이러한 습관은 언제부터 형성되는 것일까. 어린 시절의 가정교육에 뿌리를 두고 있다.

미국의 ‘캐슬린 갤빈(Kathleen M. Galvin)’ 박사와 ‘버나드 브롬엘(Bernard J. Brommel)’ 박사가 쓴 <의사소통과 가족관계>의 책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우리 집은 나의 학교인 셈이다. 나는 가족들로부터 음악을 배우고, 싸움에서 진 사람의 편을 들고, 절약하고, 가을 산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웠다...좋은 예를 보면서 배우기도 했지만, 때로는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도 배웠다. 지금 내 자신의 가정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배운 대로 하고 있는 것을 볼 때면, 내 가슴 속에 나의 가족이 살아 있는 듯이 느껴진다. 이 점에서 ‘내가 가정이라는 좋은 학교에서 성장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정의 학교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아이들이 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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