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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1년새 1500명 감축…포스코건설도 구조조정
다른 대형사도 인력 재배치…건축·주택 늘리고 타부문 줄이고
2017년 04월 05일 (수) 10:53:22 뉴스1 renews@renews.co.kr
   
 

건설업계가 조직감축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년새 건설부문의 인력을 1500명가량 줄였다. 인력을 늘린 건설사도 기간제 근로자 위주로 고용했다.

5일 주요 대형건설사 10곳의 인력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절반인 5곳이 1년새 인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삼성물산으로 지난해 말 직원이 6453명이었다. 2015년 말(7952명)과 비교할 때 1499명이나 감소했다. 삼성물산 내 다른 사업부문과 비교하더라도 눈에 띄는 수치다. 같은기간 상사부문은 946명에서 836명으로 줄었다. 패션부문(1799명→1629명)·레저부문(1386명→1334명)도 건설부문에 비하면 변화폭이 크지 않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건설부문에 대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상시 희망퇴직 등을 실시해 분기마다 5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9월에는 주택사업본부가 팀으로 축소되기도 했다.

구조조정에 힘입어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4150억원의 적자를 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분기 1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867억원과 21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향후 행보를 놓고 시각이 엇갈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재건축 시장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고 하지만 수주에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재건축 사업을 따내지 못하면 추가로 인력을 감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한 포스코건설도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2015년 말 5381명이었던 직원이 지난해 말은 4818명으로 563명이나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지원조직과 플랜트·에너지·인프라 등 4개 부문이 감소했다. 각 부문별로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219명이 줄었다.

SK건설도 같은기간 5779명에서 5308명으로 471명이 회사를 떠났다. 플랜트 부문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눈에 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3510명이었던 플랜트 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3085명으로 축소됐다.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롯데건설이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건설 직원은 2921명으로 전년(2153명) 대비 768명이나 증가했다. 주택부문(958명)은 1년새 439명이나 늘었다.

대우건설(6072명)도 전년 대비 553명의 직원이 더 근무하고 있다. 타 부문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건축(207명)·주택(306명)부문의 직원이 크게 늘었다. 정규직은 2015년 말 4121명에서 지난해 말 4043명으로 줄었는데 기간제는 1476명에서 2029명으로 증가했다. 대림산업도 건설사업부 기준으로 지난해 말 484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15년 말(4676명)에 비하면 소폭 늘었다.

직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건설사들은 인력을 재배치했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플랜트·인프라 분야의 직원을 줄이고 건축·주택 부문을 확대했다.

GS건설(6454명)은 플랜트부문의 직원을 370명 줄이고 건축부문을 280명 늘렸다. 현대건설(7034명)도 플랜트부문의 직원이 280명 줄고 건축부문의 직원은 248명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대형건설사들이 건축·주택 인력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다시 재배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삼고있는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말 1614명에서 1751명으로 직원이 증가했다. 2015년 말 2133명이 근무하던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75명이 일하고 있다. 해외부문을 축소(111명 감소)했고 토목환경부문(22명 증가)과 건축부문(56명 증가)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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