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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丙申年), 2016년을 열며
2016년 01월 05일 (화) 09:47:35 장상인 발행인 renews@renews.co.kr

미세 먼지로 시야(視野)가 불투명한 가운데 2016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과 꿈을 안고서.

새해를 맞을 때마다 사람들은 큰 기대를 갖는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이다. 물론,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후회를 하기도 한다. 연초에 꿈꾸었던 일들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다. 그래도 새 해에는 지난해와는 다른 행태로 전개될 것이라는 꿈에 부푼다.

병신년(丙申年)-

지난 연말, 카카오 톡에 난무하는 병신년(丙申年)에 대한 우스갯소리가 장관이었다. 발음상으로. 그래서 '원숭이의 해'를 폄하(貶下)하는 것 같아서 필히 한자를 병기한다.

자료에 의하면 원숭이 류(類)는 두 가지의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동물로 일컫는다. 진화의 정도가 가장 높은 것과 가장 원시적인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한 군(群) 속에 여러 갈래에 걸친 진화단계를 지니고 있는 동물이 바로 원숭이다. 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다양하며 대조적이다. 애기여우원숭이는 몸무게가 약 80그램인 반면, 고릴라는 200킬로그램이 넘는다. 몸무게에 있어서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동물이다. 만능 재주꾼이면서도 지혜로운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꾀가 많고 간사스러운 동물이다'고 원숭이를 기피한다.

'원숭이에게서 사람들이 배워야 할 것은 없는 것일까.'

자식과 부부간의 극진한 사랑은 사람들이 원숭이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다. 원숭이가 사람보다 훨씬 섬세한 애정을 지닌 동물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일어나고 있는 우리의 사회 현상을 보면 가족 관계에서 야기(惹起)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너무 많다. 부모형제는 물론 부부 관계, 아동 학대 등의 문제가 연일 신문이나 방송의 톱뉴스로 나오고 있지 않는가.

"가족은 사회생활의 기초다. 가족 안에서 절대적이어야 하는 유일한 법은 '사랑의 법'이다. 인간의 권리에 관한 전통적인 가치관을 시대에 맞게 개정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들의 권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다."

가족치료사 겸 상처 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치료하고 있는 미국의 '존 브레드 쇼(John Bradshow)'의 저서 <가족/ The Family>에 들어 있는 글이다. 저자는 '사회생활의 기초인 가족관계가 무너지면 사회 전체가 무너지는 것과 동일하다. 아이를 학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다'고 적시하고 있다. 백번 옳은 지적이다.

가족 간의 사랑을 사람들이 오히려 원숭이에게서 배워야 할 판이다. '꾀가 많고 간사스러운 동물'이 아니라, '자식과 부부간의 극진한 사랑'의 표본이 '원숭이'이기 때문이다.

원숭이의 해를 맞아 사회생활의 가장 원초적 단위인 가족 간의 사랑이 무너지지 않는 2016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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