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분양에 들어가는 대전 도안신도시의 우미건설 우미린.<사진＝우미건설 제공＞

◆대전에서 만나는 자족형 도시= 도안신도시는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 일대에 610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주택 2만3138가구가 들어서고, 6만 4788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안 신도시는 크게 유성생활권(유성부도심기능 연계), 도안생활권(자족적 정주생활권 형성), 가수원생활권(진잠 및 가수원 부도심 연계)으로 나누어 개발된다.

복용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안신도시 중심공원인 도안공원을 비롯해 117만6676㎡ 면적에 17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들어선다.
 따라서 대규모 녹지를 갖춰 친환경 신도시로 불릴 만 하다. 또 공원 안에 다양한 운동·휴게시설까지 갖춰진다.
◆유성, 둔신지구와 맞다은 교통중심지= 도안신도시는 유성도심과 연접하고, 둔산지구와는 3㎞ 정도 떨어져 있다. 진잠 부도심과도 가까워 대전 서남권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장기적으로 대덕연구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시설을 흡수해 산-학-연 벨트를 구축한다 계획이다. 따라서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것로 기대된다.

도심에 진입하는 교통망도 잘 마련돼 있다. 도안신도시는 경남ㆍ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 서대전나들목 진입이 쉽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이용도 편하다. 신도시 개발계획에 맞춰 계룡로 대체 우회도로, 계백로우회도로 등 9개 노선, 24.5㎞의 광역도로도 신설 또는 확장될 예정이다.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도 가깝다. 도안신도시는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신도시다. 도안신도시 북쪽에는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이 있다. 특히 유성온천역과 가까운, 9월말 분양 예정인 도안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하철을 이용해 대전 시내를 빠르고 쉽게 오갈 수 있다.

 ◆세종시능가하는 도시기반시설= 대전 도안신도시는 기반시설 등의 측면에서 인근 세종시 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안신도시가 자리 잡은 대전 서남부권은 도안신도시뿐 아니라 크고 작은 택지개발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돼 덩치를 키워가고있다. 도안신도시 서쪽으로 호남고속도로, 건너편에는 학하지구, 교촌지구, 관저5지구가 있다.

학하지구(대전 유성구 복용ㆍ덕명ㆍ학하동 일대, 178만9000㎡)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4100여가구와 단독주택 3600여가구 등 8000여가구가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관저5지구는 71만㎡에 52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촌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는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주거단지로 128만㎡에 2500여가구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