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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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커뮤니티-상가투자클럽

2010년 04월 05일 (월) 12:00:19

최주은 기자

june@renews.co.kr

부동산커뮤니티 속으로(3)- 상가투자클럽

상위권 카페 비결은 ‘신뢰’ 구축

하루에도 몇 천개씩 혹은 그 이상 우후죽순 생겨나는 많은 커뮤니티들 속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상가투자컨설팅 경국현 대표가 운영하는 상가투자클럽카페( http://cafe.naver.com/forsangga.cafe)는 평범한 소재로 남다른 경쟁력을 갖췄다. 경국현 대표가 말하는 평범한 소재는 바로 카페 회원들의 입장에서 사고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운영방침이다.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카페라는 수단을 찾는다. 하지만 이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광고와 홍보에 노출되고, 나아가 영업전략이나 홍보에 의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에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가투자컨설팅 카페는 지금은 ‘신뢰’를 구축한 명실공히 알짜 카페라고 경 대표는 자신한다.
현재 회원수 2000명을 넘어섰고, 상가 관련 사이트 1,2등 순위에 꼽힌다고.
“수치적인 면 이외에 회원들의 카페 활동도 상당히 활발한 편입니다. 전체 회원 가운데 활동하는 카페 회원수는 약 500명 내외로, 실질적으로 상가 관련 직접적인 고민을 하는 회원들은 약 200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질적인 면에서도 선두 카페라는 것. 더군다나 카페회원 중 부동산에 종사하는 업자들은 극소수로 카페 회원들이 영업적인 측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 대표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또 향후 카페가 단순히 피상적이고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이 투자하는데 있어 의사결정에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카페를 운영해 가고 있다.
나아가 경 대표는 카페 회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운영자와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들 서로 서로가 정보를 무한히 공유할 수 있는 카페 문화를 지향한다. 그렇게 되면 취미 생활이 같은 부류의 사람들끼리 교류를 가질 수 있어 효과가 극대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국현 대표는 사업 마인드이기도 하지만, 카페 운영철칙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人得於成無信物心之失”
이것은 경 대표가 한학을 공부하는 분을 만나 추구하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자로 청한 글이다. 풀이하면 “사람을 얻으면 성공할 것이고,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뜻이다.
신뢰를 지키면서 최선을 다해 의뢰인 혹은 회원입장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다는 것이다.
이에 연장선상에서 경 대표는 무엇보다도 카페 회원 중심으로 사고한다. 따라서 부동산 카페에 참여하고 찾아오는 네티즌들이 ‘왜 카페에 오는가?’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해본다.

그러면 답을 얻을 수 있다.
“예비 투자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서 오는 것인지, 지식을 얻기 위해서 오는 것인지, 자문을 받기 위해서 오는 것인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오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신뢰를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오래토록 네티즌과 함께 할 수 있는 롱런의 비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