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새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평균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수도권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변동률은 2.76%였으나 입주 3년 이내의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5.67%를 기록해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오래된 아파트는 개발호재나 경기에 민감하지만, 새 아파트는 거주 환경의 쾌적함, 생활의 편리함 등으로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불황에 강한 측면이 있다.

최근 1년간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였다.

서초구의 경우 전체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8.72%, 입주 3년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변동률은 22.48%로 무려 13.76%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2.5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경기도 의왕시 새 아파트도 매매변동률 10.79%를 기록하며 두 자리 수 매매변동률을 나타냈으며, 이밖에 경기도 수원시 새 아파트는 매매변동률 8.05%를 기록해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변동률 2.21%보다 3.6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파주신도시 새 아파트도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변동률 -2.76%보다 3.2배가량 높은 6.05%를 나타냈다.

             1년간 전체 아파트 평균과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 비교(단위 : %) 

	구분	전체아파트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  차이
		매매변동률	매매변동률
	서울시 서초구	8.72	22.48	13.76
	파주신도시	-2.76	6.05	8.81
	경기도 수원시	2.21	8.05	5.84
	경기도 의왕시	2.28	10.79	8.51
	경기도 의정부시	-0.24	4.93	5.17
	수도권 전체	2.76	5.67	2.91

전세 역시 새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평균의 2배가 넘는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세변동률은 8.45%였으나 입주 3년 이내의 새 아파트의 경우 이보다 2.1배가량 높은 18.05%를 기록한 것.

특히 서울시 서초구 새 아파트의 경우 무려 64.07% 오르며 전체 아파트 평균 전세변동률 20.91%보다 3배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울시 양천구가 30.04%로 전체 아파트 평균 13.17%의 2.2배, 서울시 은평구도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전체 아파트 평균 4.37%보다 6배 높은 26.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21.89% 오르며 전체 아파트 평균 전세변동률 8.98%보다 2.4배가량 높았으며, 인천광역시 연수구도 송도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며 전체 아파트 평균 전세변동률 8.21%의 3.1배가량 높은 25.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