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약접수에서 110대1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숲아이파크’ 전경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SH공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왕십리주상복합 등 8단지 시프트(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최종 46.2:1로 마감 됐으며 특히 서울숲아이파크 84㎡은 110대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8차 물량은 왕십리주상복합 전용 38~124㎡ 69가구, 묵동월드메르디앙 전용 83㎡ 10가구, 망원동동원데자뷰 전용 82㎡ 7가구, 강서센트레빌3차 전용 59~84㎡ 12가구, 월드컵아이파크1차 전용59㎡~84㎡ 12가구, 월드컵아이파크2차 전용83㎡ 6가구, 서울숲아이파크 전용 55~84㎡ 34가구, 신이문어울림 전용 59~84㎡ 13세대 등 총 163가구로 1순위자(우선 및 특별공급 포함)가 6275명이 몰렸다.

서울숲아이파크 전용84㎡의 경우 110대 1, 강서센트레빌3차는 100대1의 경쟁률을 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왕십리주상복합이 15.8:1(1091/69가구)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3일로 시프트홈페이지 (www.shift.or.kr)  또는 SH공사에서 확인가능하며 계약기간은 3월9일부터 3월11일까지다. 입주는 묵동월드메르디앙, 망원동동원데자뷰, 강서센트레빌3차, 월드컵아이파크1차, 월드컵아이파크2차, 서울숲아이파크,신이문 어울림이 3월, 왕십리주상복합은 7월로 예정돼 있다.

왕십리주상복합 전용 38㎡는 6944만원, 47㎡는 8589만원, 90㎡는 1억4737만원, 124㎡는 1억8936만원이며 재건축 시프트는 전용 59㎡는 9366만 ~ 1억1200만원, 84㎡는 1억2266만~1억3000만이다. 이는 주변의 아파트전세시세 대비 약 80%저렴하고  20년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시프트가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는 지난 2007년에 선보인 새로운 주택개념으로 ‘주택을 소유하는 공간이 아닌 거주하는 공간’으로 전환해 무주택서민이 내집 마련 걱정없이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SH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8차에 걸친 공급결과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높은 경쟁률로 정착단계에 들어가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