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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폭 하락…싸고 좋은집 널렸다
해외부동산 테마 - (20) 미국 ②
2008년 09월 07일 (일) 00:00:00 최고야 cky@renews.co.kr

은행에 차압된 주택 189만가구 사상 최대
부동산재벌 트럼프 “지금이 집 사야할 때”
국내투자자들 환차익까지 기대 ‘일석이조’


미국서브프라임 사태로 주택가격이 폭락하자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노린 미국부동산 투자가 늘었다. 

지난 6월과 7월 중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부동산취득건수를 보면 말레이시아는 54건에서 23건으로, 필리핀는 41건에서 9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은 6월 47건에서 7월 67건으로 급증했다.

연예인 김윤진, 장동건, 야구선수 박찬호, 김병현 등도 미국 고급아파트를 구입해 미국부동산 인기에 편승했다. 

이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 주택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분기 미국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 모두 떨어진 반면 차압주택은 더 늘어났다.

주택가격은 지난 1분기 25.1%가 떨어진 후 2분기들어 또다시 15.6% 하락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는 2분기에 35%가 하락해 가장 내림세가 컸다. 뒤를 이어 플로리다주 캐이프 코랄, 포트 마이어스가 각각 33%씩 떨어졌으며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가 각각 32.7%, LA는 30% 하락했다. 뉴욕은 5.3%, 보스턴은 11%가 2분기에 하락했다. 

기존 주택매매는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한 491만가구로 지난 10년래 가장 낮았으나 차압주택은 6.9%증가한 189만가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주택매매에 있어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매매가 전월대비 각각 3.1%, 2.4% 늘었다. 이에따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7월 주택 재고가 3.9% 증가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을 새로 짓거나 건축허가를 내는 건수도 계속 줄어들었다. 지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96만5000건으로 전월대비 11%감소해 17년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허가건수도 58만4000건으로 지난 1981년이래 최저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시장에 주택재고가 많아 주택 수요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라며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차압주택 매매가 상당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트럼프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지금은 나라 밖 투자보다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최고 투자 타이밍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규주택과 차압주택을 예전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차압주택은 구입후 수리해서 임대를 놓고 부동산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이처럼 미국 부동산경기가 차츰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10월부터 미국정부가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주택구제법안을 시행하는데 따른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했던 1.9%를 넘어 3.3%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0.9%였다. 이는 달러약세로 인한 수출호조가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 2분기 수출증가율은 1분기의 2배가 넘는 13.2%였다. 또한 수출 증가, 수입 위축, 소비지출 증가 등이 GDP 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신뢰지수도 올해들어 처음으로 51.0에서 51.9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정부는 차압주택 증가를 막고 주택모기지기관을 살리기 위한 구제책을 내놓았다. 

오는 10월부터 연방주택청(FHA)은 차압위기에 처한 약 40만명의 주택소유주들에게 최대 3000억달러의 리파이낸스 모기지를 보증해준다. 최대 7500달러까지 세금도 공제해줄 계획이다. 

또한 파산위기에 몰린 미국 최대 주택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 Mac)도 모기지 신용한도를 건당 62만5000달러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대신 이 두 회사의 지분의 일정부분을 미국재무부가 보유한다.
미국정부는 40억달러를 들여 차압당한 주택을 매입, 재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에따라 국내 해외부동산회사들은 지금이 미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콜드웰뱅커코리아 이경애 팀장은 “현지에서는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로 지역에 상관없이 분양가를 대폭 할인해주고 있다. 일정기간 관리비 면제나 임대수익보장 프로그램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국내투자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티즈코리아 이여울 팀장은 “미연방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은행산업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파산할 우려가 있는 은행은 1분기보다 30% 증가한 117개에 달해 연말에 줄도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때 금융권들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차압주택들이 많이 쏟아낼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은 이때를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윤진 산 ‘더 서밋 온 식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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