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가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다주택의 보유수에 따른 중과세 규정이 적용되며, 주택의 원래 목적이 거주이므로 주택과 그 부속토지에 대하여도 비사업용 토지에서 제외하고 있다.

주택은 주택법상의 주택의 정의를 준용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택이라 함은 세대의 세대원이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의 전부 또는 일부 및 그 부속토지를 말하며, 이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구분한다.’

무허가주택도 별도의 규정이 정하여 있지 아니하므로 주택으로 볼 수 있다.
1동의 건물이 주거와 주거 외의 용도에 사용되는 경우 주거용에 사용되는 부분만을 주택으로 본다. 이 경우 부수토지의 판단은 각각의 건물면적의 비율에 따라 안분계산 한다. 

또한 1구의 건물이 주거와 주거외의 용도에 겸용되는 경우에는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면적이 전체의 50% 이상인 때에는 전체를 주택으로 본다. 이러한 겸용주택의 비사업용 토지 판정시에는 소득세법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법상의 규정을 따르도록 하여 주의를 요한다.

다음으로 주택의 부속토지가 사업용 인지 여부에 대하여 알아본다.
주택의 부속토지는 주택의 부속토지로 사용되기만 하면 사업용의 요건을 충족한다. 그러므로 주택의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한 판단 사항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토지의 소유자와 주택의 소유자가 일치하지 아니하더라도 사업에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타인소유의 주택의 부수토지 역시 비사업용에서 제외된다.

비사업용 토지를 판단할 때 사용기간에 대한 기간기준은 주택의 부속토지라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 취득 당시부터 주택의 부속토지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는 그 부속토지의 면적이 기준면적을 초과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보유기간 전체가 사업용 기간기준에 적합하므로 비사업용 토지에서 제외된다.

나대지를 취득하여 주택을 신축한 경우에는 취득일로부터 2년과 건설에 착공하여 공사가 진행 중인 기간을 가산한 기간을 사업용 사용기간으로 본다.

다음으로는 주택의 부속토지의 기준면적에 대한 내용이다.
주택의 부속토지의 기준면적은 주택의 정착면적에 지역별 적용배율을 곱하여 산정한다.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면적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사실상의 사용면적을 확인한 후 그 면적이 기준면적을 초과하는지 검토한다.

이 기준면적의 판단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부수토지의 개념과 같지만, 비사업용 토지의 판단에서는 타인 소유의 주택의 부수토지도 부속토지에 포함된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사실상 주택의 부속토지로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일정기준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는 비사업용 토지로 본다. 이러한 기준면적은 주택의 정착면적에 일정배율을 적용하여 산정한다.

주택의 정착면적은 건물(무허가 건물 포함)의 수평투영(해당건물의 그림자)면적을 기준으로 한다. 수평투영면적이란 각층의 평면도를 합쳤을 경우 나타나는 도면의 전체면적을 의미한다. 이는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경우 전체 건물의 면적이다. 그리고 일정배율이란 도시지역 안의 토지는 5배, 도시지역 밖의 토지는 10배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비사업용 토지의 판단에 있어 주택은 사용기준과 면적기준만 적용되며 지역기준은 적용되지 아니한다. 주택의 소재 지역에 따라 비사업용의 여부가 달라지지 않는다.
주택이 1세대 1주택 비과세요건에 만족하더라도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부속토지가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은 비사업용 토지로 보아 중과세가 될 수 있으므로 주택이외에도 주택의 부속토지도 비과세인지 중과세인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