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마이세컨드홈프로그램(Malaysia My Second Home Programme)은 장기체류비자로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외국인 유치를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정책 중 하나다.
장기간 말레이시아에 방문 및 거주하려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노동 비자 없이 일정 수준의 경제력이 증명되면 10년 장기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고 계속 연장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50세 미만은 30만 링깃(약 9600만원)의 예치계좌가 있어야 하고 체류 후 1년이후부터 주택구입, 자녀 교육, 의료 비용 등 명목으로 사용허가 후 24만 링깃(약 7700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50세 이상은 15만 링깃(약4800만원)의 예치계좌나 혹은 외국에서 송금되는 1만 링깃(약320만원) 이상의 고정수입(연금 등)이 있어야 한다. 체류 후 1년 이후부터 주택구입, 자녀 교육, 의료비용 등 명목으로 9만 링깃(약 2890원)까지 사용허가 후 인출이 가능하다. 

단, 모든 마이세컨드홈 참가자는 체류기간 2년 이후부터는 최저 6만 링깃(약1900만원)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가족동반이 가능하고 신청하는 가족에 대해서 10년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MM2H 비자를 받을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말레이시아내 25만 링깃(약 8000만원)이상 거주용 주택 2채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예치금을 담보로 최대 85%까지 은행대출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내 저렴한 비용으로 말레이시아 국민들과 동일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자 취득 후 1년 이내에 본인이 사용하던 차량반입시 혹은 자동차 구입시 1대까지 면세받을 수 있다. 또 현지인과 같은 투자 권한이 주어지며 자녀교육시 내국인과 동일한 혜택을 받고 합법적으로 1인의 가정부 고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이세컨드홈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을 할 수 없고 서점이나 개인병원, 식당 등 자신의 사업도 할 수 없다. 단 말레이시아 국내 회사에 활동이 없는 공동 경영자로서 투자나 주식 투자는 가능하다.
MM2H에 대해 말레이시아 관광청 관계자는 “현재도 계속 MM2H에 대해서 많이 문의를 해오고 있고 은퇴를 생각하는 노년층과 자녀들의 교육을 생각하는 중년층이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