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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용산, 상암 ‘100층이상 건물’ 부푼 꿈

서울시 적극지원… 4대문안 초고층빌딩은 제한

2007년 06월 19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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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용산, 상암지역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축이 서울시의 적극지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에 대한 도시계획적 대응방안’을 확정, 4대문안에서는 초고층 빌딩 제한을 받는다.
<도시기반지역과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기반시설이 좋은 부도심>, <초고층 빌딩과 조화>를 이루는 신개발 지역에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은 시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효율적 공간개방, 새로운 업무 상권개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크다.
이런 저변확대를 통해 시는 잠실 제2롯데월드(555m,112층), 상암동 DMC (540m, 130층), 용산국제업무지역 (620M, 150층)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고도제한문제로 진척을 보이지 못한 잠실 제2 롯데월드는 시, 공군, 롯데 측이 만나 해결방안을 협상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빌딩은 지구단위계획 자문 단계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고층빌딩이 들어설 경우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나 홀로’식으로 짓는 것보다 이들지역을 상하이 푸둥과 같은 초고층 빌딩 밀집지역으로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복합용도 허용, 현행법규상 방재, 안전 관리부분의 불합리한 측면을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역사, 문화, 자원이 많은 4대문 안 등 도심부와 언덕이 많아 자연경관을 보호해야 하는 지역에 관해서는 초고층 건물을 불허할 예정이다.
정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