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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한덕수 총리

강북 뉴타운과 동시개발

2007년 06월 11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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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사진)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송파신도시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중앙일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북 뉴타운과 송파 신도시를 동시 개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5년 8월 송파 신도시 건설을 발표한 뒤 내년 9월에 착공, 2009년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 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 총리는 또 부동산 대책이 너무 지나쳐 시장을 위축시키고 선의의 피해자를 낳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투기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일관되게 전달하고자한 것으로 이제 정책의 일관성을 의심하는 분위기는 상당 부분 사라진 것 같다.”고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문제에 관해서 한 총리는 “이 문제는 수도권 문제라기보다는 구리 배출이라는 환경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규제가 합리적인 것인지, 구리의 유해성에 관한 기준과 해외 사례 등에 관해 검토하고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강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