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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탄력'

2006년 04월 05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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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4159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지난 2004년 1월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된데 이어 2005년 7월13일 건설교통부로부터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투자진흥지구 제1호로 지정 및 고시돼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군관리계획결정입안(안) 주민공람에 이어 올해 북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관리계획결정·입안을 마무리했다.
3월31일 제2종지구단위계혹수립을 위한 제주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진다. 심의가 조건없이 통과될 경우 통합영향평가 심의와 개발사업 승인을 거치게 되면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주)제주동물테마파크는 오는 2008년 상반기까지 5백61억원을 들여 조천읍 선흘리에 제주의 동물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한다. 주요 시설은 숙박시설을 비롯해 제주의 재래가축과 다양한 식물로 구성되는 생태 동·식물원, 제주의 수석과 분재 등이 전시될 생태문화 체험장, 가축생태박물관, 전천후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승마클럽, 제주의 목축문화를 기반으로 한 특화된 관광시설 등이다.
특히 생태동물원에는 조랑말·제주견 등 제주의 재래동물과 애완동물군인 고양이·토끼·면양·사슴 등의 소형동물, 칠면조·오리·앵무새 등의 조류동물이 전시되는 등 기존의 동물원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북군 관계자는 “제주동물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도 관광산업 발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