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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귀도일대 '해양레저관광형' 개발

수중전망대·수중체험 관광시설 들어서

2005년 12월 30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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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목장이 들어서는 차귀도와 수월봉 일대에 수중전망대와 수중체험 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19일 오후 한경면 신창리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차귀도해역에 대한 바다목장 조성사업에 따른 기본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은 관광형 바다목장의 개발 아이템으로 수중체험과 수중관찰, 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해양레저관광형’을 제시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차귀도 일대는 스쿠버, 잠수함 관광 등 수중체험 시설이, 수월봉 일원은 수중전망대와 전시실을 갖춘 수중관찰 시설이 적합다다고 지적했다.
또 용수리 일대는 해중림을 복원하고 낚시체험시설을 갖춘 교육형으로, 고산리 앞바다는 유어선을 통한 체험형 관광시설로 추진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차귀도 천연보호구역내 해양레저 및 관광시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차후 개발 당위성에 따른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수중전망대인 경우도 민간자본의 참여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투자 유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귀도해역 2872㏊의 면적에 들어서는 바다목장화사업에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 350억원, 지방비 151억원, 민자 72억원 등 총 573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