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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본격화

미악산일대 330만㎡ 조성

2005년 12월 07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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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에 육박하는 사업비가 투자될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타당성 분석과 개발컨셉에 관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5000만원을 들여 금명간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2관광단지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성 등을 분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개발컨셉 용역이 발주됨으로써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도 관광단지 조성사업지인 동홍동 미악산 일대의 지리 정보와 기존의 관광사업지구에 대한 개발컨셉을 제공하는 등 경쟁력있는 개발컨셉이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공사가 지난주에 개발컨셉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개발컨셉 용역이 완료되게 되면 본격적인 개발계획 용역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서귀포시는 지난 8월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제2관광단지는 오는 2011년까지 9212억여원이 투입돼 동홍동 미악산 일대 330만㎡에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