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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관광단지·지구개발 탄력

2005년 11월 30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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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관내 관광단지 및 지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에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남제주군 지역에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와 표선국제민속관광단지등 2개 관광단지와 남원큰엉지구, 용머리지구, 송악산지구. 수망지구, 미천굴관광지구, 토산지구등 6개 관광지구가 있다.
성산포단지의 경우 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주)보광이 현재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의 마무리단계에 와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고, 표선민속관광단지의 경우 이미 해비치리조트(215실)가 이미 들어서 있으며 지금 289실 규모의 콘도를 증축중에 있다.
남원관광지구는 영화박물관과 금호콘도(50실)가 들어서 있으며 23일 189실을 증축하는 기공식이 열린다.
수망관광지구 역시 남광(주)측에서 36홀의 골프장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미천굴지구는 삼영관광(주)에서 일출랜드를 완공해 현재 운영중에 있다.
토산관광지구도 (주)수농이 310실 규모의 샤인빌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차로 104실을 증축하고 식물원등 추가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용머리관광지구도 현재 상가와 숙박시설이 운영중에 있으며 행정과 토지주간 합작형태로 개발예정에 있다.
다만 송악산관광지구만 보전지역 확대로 개발면적이 축소돼 개발사업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관련 남제주군 관계자는 "관광단지 및 지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감소되던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한편 남제주군지역의 인구는 그동안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말 남제주군 지역의 인구는 7만3833명에서 올 들어서는 매월 증가해 10월 말 현재 7만4170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