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남북을 잇는 핵심도시의 기능을 하는 인구 100만에 가까운 거대 도시로 변화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파주시는 2025년을 목표 연도로 이같은 내용의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과련 파주시는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시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건설교통부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25년 인구는 파주신도시(18만명), 파주 LG 필립스LCD(17만명), 첨단산업단지(6만명), 남북교류 배후신도시(11만명) 등 개발요인으로 87만명에 이르게된다.
이는 지난해말 현재 인구 23만9천여명의 3.5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며 당초 2016년목표 연도 40만명의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 2025년에는 각급 학교 68곳에서 184곳으로, 문화체육시설 12곳에서 93곳으로, 병원은 91곳에서 268곳으로, 도서관 3곳에서 33곳으로 각각 늘고 주택보급률 115%, 상수도 보급률 100%, 하수정화 처리율 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미래 중심산업으로 남북교류협력 기능과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 및 출판문화단지를 활용한 문화예술을 육성하고 저밀도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 다핵도시 공간구조, 그물 형태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한 개발이다.
이에 따라 시 전역(672.57㎢)을 위락관광 및 남북교류권역, 레저 및 자연환경보전권역, 공업발전 및 도시성장축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3도시, 7지역 중심으로 개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주거용지와 공업용지를 각각 13.94㎢, 6.99㎢로 늘리고 시가화 용지대부분을 관리용지(11.34㎢)로 편입하는 대신 상업용지는 1.45㎢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녹지공간의 경우 6.4㎢에서 38.5㎢로 늘려 주민 1인당 공원 면적을 44㎡으로 느려 개발예정 용지도 45.23㎢로 설정, 남북교류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도 1호선(통일로) 우회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관산 등 광역교통망과 남북 4축, 동서 4축의 내부 도로망이 확충되고 경의선 복선화, 일산선 전철 연장 등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진다.
이밖에 감악산∼노고산∼DMZ(비무장지대) 산악생태축을 주축으로 한 공원녹지체계, 자연재해 방재 시설, 산업클러스터, 관광자원 개발 거점 등도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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