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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동물테마파크 조성

2005년 03월 22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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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시행에 따라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지난 1월 첫 투자진흥지구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주)제주동물테마파크가 제주도에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17일부터 2주간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에 들어간다.
군은 이를 토대로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럴 경우 사업주체는 곧바로 제2종 지구단위 지정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에 이어 환경 등 통합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561억원 이 투입되는 (주)제주동물테마파크는 조천읍 선흘리 51만㎡ 부지에 가족호텔 등 숙박시설과 도내 재래가축을 중심으로 한 생태동물원, 토종식물 1천여 종을 한데 모은 식물원 등을 개발될 계획이다.
이외 실버타운과 캠핑 빌리지, 테마전시관, 동물체험 코스, 마상쇼장, 돼지쇼장 등과 함께 동식물연구소 등의 연수·연구시설도 갖춰 종합적인 휴양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최종 지정여부는 심의를 통과해야 하겠지만 향토자본에 의한 추진사업 등 이점이 많아 지구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