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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남해안 지역 연륙교 더 세운다

2005년 03월 02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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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 구산면∼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가칭 구산연륙교와 통영시 정량면∼거제시 방화도∼화도∼통영시 한산도를 잇는 (가칭)통영연륙교 등 2개의 연륙교가 건설, 남해안의 또 다른 관광명물이 될 전망이다.
1일 관계당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도는 건설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이들 2개 연륙교건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마산시 구산면과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구산교는 교량 4.4㎞, 도로 2.6㎞ 등 모두 7㎞며 너비 12m 규모(2차로)로 1970억 원의 사업비가 산정됐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국도 5호선 노선연장을 마산∼중강진에서 거제∼중강진으로 연장해 주도록 건교부 등에 건의한데 이어 국토연구원에 일반국도 노선지정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통영 정량면∼거제 방화도∼화도∼통영 한산면을 잇는 통영연륙교 건설을 위해 건교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이 도로를 국도 14호선으로 지정해 주도록 건교부에 건의했다.
길이는 교량 2.7㎞, 도로 4.4㎞ 등 총 7.1㎞로 너비는 12m며 사업비는 1440억 원. 이 다리가 완공되면 1574세대 3664명(면적 34.638㎢)이 육지와 연결돼 혜택을 받는다.
방화도는 무인도며 화도엔 98세대 266명(면적 1.050㎢), 한산도엔 1282세대 2920명(29.740㎢), 통영시 추봉도(3.848㎢)엔 194세대 478명이 살고 있다.
<창원/왕성상 기자>wss40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