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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수도권철도 '1시간내 서울진입'

2005년 02월 23일 (수)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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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10년 가평, 양평, 의정부, 평택 등지에서 1시간 안에 서울도심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철도네트워크를 갖춘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5억 원을 들여 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문기관에 의뢰,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 계획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건설 또는 계획중인 기존 철도망과 추가건설을 필요로 하는 새 철도노선, 각 노선들의 유기적 연계방안 등이 들어있다.
경기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새 철도노선의 경우 중앙정부가 추진해야할 사업에 대해선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지자체가 추진 가능한 노선은 우선 순위를 정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안에선 중앙선 등 광역철도 9개 노선(242.6㎞),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도시철도 및 경전철 7개 노선(74.3㎞) 등 21개 노선(488.1㎞)의 철도망건설사업이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기존 철도망사업에 201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철도망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이 도시철도기본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10년 과천·광명·안양·군포·수원 등 경기도내 9개 도시에선 30분내, 성남·안산·부천·의정부·가평·양평·평택·파주 등 13개 도시에선 1시간 안에 서울도심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4.4%인 철도수송분담률도 같은 기간 17.3%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관계자는 “도로교통체증이 심해짐에 따라 경기도는 도 전 지역을 잇는 철도네트워크를 구축, 철도중심의 대중교통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왕성상 기자>wss40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