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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산·북면에 산업단지 조성

2005년 01월 17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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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읍·면 지역 신도시조성사업과 더불어 내년부터 대산·북면 지역에 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최근 KBS창원방송총국이 진행한 ‘포커스 경남-2005년 경남경제 회생방안’프로그램에 출연, 부족한 공장터 마련을 위해 대산·북면지역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창원시가 지역경제와 기업살리기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기업사랑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업체가 공장을 넓히려 해도 땅값이 워낙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부족한 공장터를 제공키 위해 올해부터 대산·북면지역에 산업단지를 본격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창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기업도시이나 반기업정서와 투자의욕을 꺾는 사회분위기가 널리 퍼져있다며 지역경제회생을 위해선 기업투자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들이 국내투자보다 외국투자를 더 좋아하고 외국투자로 고용창출이 안되며 따라서 소득은 줄고 내수가 불안해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기업사랑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기업사랑CF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민경제회복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마다 재래시장활성화가 주요 과제라며 손님을 기다리기보다는 적극 찾아 나서고 움츠려든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해 경제주체들이 방안을 함께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청년실업난에 대해선 기업들이 원하는 기술수준과 대학졸업자 기술수준이 맞지 않아 취업난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간의 맞춤형 인력개발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