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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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건축시 부부우선 설계 중시

2005년 01월 07일 (금)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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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한다면 자녀보다 부부우선 설계로’
미쓰이 홈이 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주거 선택시 부부를 우선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최근 3년 내에 주택취득을 검토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그룹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인터넷 회답은 153명(여자 36명 포함), 그룹설문은 수도권 거주 남녀 각 24명(남성은 샐러리맨, 여성은 전업주부)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넷으로는 △중시하는 거주공간 △자녀 방과 부부 방 중 우선도 △자녀 독립 후 자녀 방 사용방법 △보살핌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의 주거 모습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그룹설문에서는 △가족.부부의 인간관계 △공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집은 ‘최종적으로 부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노후의 부부관계에 대해서 남성은 ‘아내와의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기대한 반면 여성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라고 대답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에서 주거공간의 중시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공간이 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수납공간(69%), 친구나 지인들과의 모임 공간(46%), 취미공간(43%)이 뒤를 이었다.
방의 우선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부부 방(34%)과 자녀방(32%)이 비슷한 수치로 나왔다. 그러나 응답자의 34%가 '부부만의 공간이 있었으면‘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자녀 독립 후 자녀방 활용에 대해서도 ‘부부용으로 변경’이 59%를 차지, ‘변경하지 않겠다(28%)’는 응답의 2배 이상이었다.
그룹설문에서 ‘가족.부부의 인간관계’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편이 ‘정년 후는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 자녀나 친구보다 아내와의 인간관계가 돈독해 질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아내는 ‘남편과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하고 자신의 시간을 중시’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주거공간을 받아들이는 방식에서도 나타났다.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과 공간을 지키고 싶다’는 아내에게 있어 정년 후의 남편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침입자’라는 의식이 강했다. 부부 침실에 대한 생각에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남편과의 알력을 피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는 △침실 칸막이 설치 △한 사람이 거실에 있을때 다른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원했다.
<기사제공:www.bill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