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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밀양 사포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

2004년 12월 13일 (월)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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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 22만5000여 평에 조성되는 사포공업단지가 일반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밀양시가 경남동북부지역에 신산업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신청한 사포일반지방산업단지를 최근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시행자로 지정된 밀양시는 국비 247억 원 등 880억 원을 들여 2008년 완공목표로 공단을 조성해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전기·전자, 조립금속, 정밀기기 업종을 유치해 경남동북부의 산업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밀양시는 내년 2월 실시설계용역 발주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06년 4월부터 땅 매수에 들어가 공영개발방식으로 공단을 만든다.
밀양에서 산업단지로 첫 지정된 사포일반지방산업단지는 2006년 2월 준공될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와 KTX 정차역인 밀양역에 가깝고 부산, 대구, 울산과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이에 따라 산업용지수요가 충분해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 및 밀양시관계자는 “2003년 부산, 대구 등 인근지역 기업체 507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수요조사를 한 결과 35만여 평에 달하는 예상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단이 만들어지면 한해동안의 직접생산효과 1조1531억 원, 직접소득효과 1577억 원이 생기고 4737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밀양/왕성상 기자>wss40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