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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에도 70평 초대형아파트 선다

양덕 2동에 1만평 규모 재개발사업추진

2004년 12월 06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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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 양덕 2동에 1만평 규모의 아파트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70평형대 초대형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마산시 양덕2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마산시로부터 양덕2동 173-13 일대에 3만7832㎡(1만1442평/264필지)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어 지난 10월 21일 양덕2동 새마을금고회의실에서 조합설립총회를 열고 조합장선출 및 임원·대의원 인준, 조합설립동의, 사업시행계획 등 7개 안건을 결의하고 본격사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비롯해 조합설립·사업시행자 인가 등 재개발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늦어도 2년 안에 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덕2동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후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 태풍피해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특히 이 사업은 준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만큼 주택법상 최고용적률(약 400%)적용이 가능해 지역엔 최고조건으로 아파트가 지어진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 곳은 건폐율 26%, 용적률 362%에 13층 규모로 층수는 낮으나 △70평형대 8가구 △64평형 88가구 △55평형 143가구 △48평형 250가구 △39평형 170가구 △34평형 63가구 △25평형 36가구 등 758가구가 계획돼 중·대형평수가 주를 이룬다.
대형평형대로 구성된 아파트는 경남지역엔 없으며 특히 70평형대 아파트는 주택법상 최고 평수(90평형)에서 20평이 모자라는 등 서울, 부산에 이어 최대평수를 기록하게 된다.
<마산/왕성상 기자>wss40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