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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2지구아파트사업 문화재청 최종결정 촉각

2004년 12월 06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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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호법에 걸려 난항이 예상됐던 강원도 홍천읍 연봉2지구 택지 내 아파트건설사업에 대해 홍천군이 승인 쪽으로 입장을 정리, 문화재청의 최종결정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홍천군은 최근 관련부서의견을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산업(주)이 신청한 7,031평의 대지에 34평형 401세대 15층 짜리 아파트건축을 추진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에 보물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강원도에 냈다.
아파트부지가 보물 제80호인 당간지주로부터 반경 500ｍ안에 있지만 당간지주방향으로 큰 나무를 심어 가리는 방법으로 보물경관을 저해하지 않게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로 전달된 홍천군의견이 문화재청으로 올라가며 문화재위원들의 아파트사업부지 현장조사 후 12월 10일을 전후해 사업승인여부가 결정 날 전망이다.
그러나 홍천시내 개발사업이 문화재보호법의 엄격한 적용으로 제한, 형평성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어 처리가 주목된다.
홍천군관계자는 “아파트부지 위치가 높은데다 거리가 있어 경관저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가능한 쪽으로 결정했다”며 “이 의견에 대해 문화재청사람들이 내려와 현지조사 후 심의를 거치거나 곧바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천/왕동환 객원기자>wdh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