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21 화 15:16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제16회 공인중개사시험 내년 6월경 실시될 듯

-위탁기관은 한국토지공사

2004년 11월 19일 (금) 00:00:00

김원군

이르면 내년 6월경에 제16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실시될 전망이다.
또 시험시행위탁 기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한국토지공사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관계자는 19일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해 고난이도와 시험 문제유출 등을 이유로 수험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고 있으나 모두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제16회 시험을 실시해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공고와 장소 섭외 등 준비하는 과정이 최소한 6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에 이번 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한 뒤 곧바로 시험 준비에 들어간다면 이르면 내년 6월경에 제16회 시험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그동안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험 시행을 위탁 맡은 뒤 문제유출 등 다양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시험시행위탁기관을 한국토지공사에 맡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내년 하반기에 실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실시된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들은 시험 문제가 유출된 만큼, 시험을 무효화하고 재시험 실시해야 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