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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건설 내년 본격화

2004년 10월 05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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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철도건설로 경기도 여주와 충북지역 생산유발효과가 3조9422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개발연구원(정삼철 연구원)은 최근 '중부내륙철도건설사업 파급효과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중부내륙철도건설로 직접생산유발효과는 3조3790억 원, 간접생산유발효과는 565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철도건설에 따른 충북지역 소득유발효과는 1조700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3525명에 이를 것으로 봤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5168억 원, 순간접세 유발효과 370억 원, 수입 유발효과 3525억 원 등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사업에 포함된 중부내륙철도는 2010년 이후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용역비 13억2000만 원이 반영, 사업시행시기가 5～10년 앞당겨졌다.
중부내륙철도는 2조5000억 원이 들어가는 국가역점사업으로 기획예산처 중기재정계획에도 반영됐다.
특히 여주와 충주 등은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경부선철도노선에서 제외된 뒤 실추됐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중부내륙철도에 이어 성남～여주 구간 전철이 완공되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철도는 1단계로 성남～여주 구간, 2단계로 여주～충주～문경 구간 등이 개통되고 3단계로 문경～진주 구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