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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곧 지정

2004년 08월 23일 (월) 00:00:00

전성필

기존 480만평에서 150만평으로 축소된 경기 김포신도시 예정지역이 이번주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김포신도시 150만평 가운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의 마친 100만평에 대해 금주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우선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50만평은 당초 개발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막판 규모조정 과정에서 새로 포함된 장기지구 등으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예정지구 지정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하지만 건교부는 나머지 50만평에 대해서도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에 걸쳐 있으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1만5,000가구가 건설돼 인구 4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당 136명으로 분당(198명)과 일산(176명), 과천(274명), 평촌(329 명) 등 기존 신도시보다 훨씬 낮다.
김포신도시 조성공사는 내년말 착수해 오는 2010년말께 끝마칠 예정으로 건교부는 내년 말 택지개발 실시계획을 확정한 뒤 2006년 초부터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7년말께 이뤄질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