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5.22 수 07:05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상반기 주택허가 15만3천가구…50% 감소

2004년 07월 27일 (화) 00:00:00

김원군

올 상반기 주택허가 물량이 작년 같은기간 보다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6월 전국 주택허가 물량은 총 15만3,66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2만1,471가구에 비해 52.2%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99-03년)간 상반기 평균 주택허가물량(22만4,108가구)보다 31.4% 감소한 것이며 특히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16만6,142가구)에 비해서도 7.5% 줄어든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2만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 줄었고 ▲다가구 및 다세대 등은 3만3,65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5,861가구)보다 55.6%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1%감소한 반면, 지방은 33.3% 줄어들었다.
이같이 주택허가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와 원가연동제 추진 등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