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명상웰빙타운 입지로 선정, 웰빙타운조성에 가속이 붙게 됐다.
경북도는 최근 명상웰빙타운 유치를 신청한 경주시 등 경북도내 6개 지역의 사업설명회와 심사를 거쳐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일대 11만평을 최적지로 정했다.
이곳이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분석에서다. 고요리 일대가 문경새재, 문경온천, 문경 전통도요지 등과 인접해있다는 점도 선정과정에 반영됐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2008년까지 공공부문 120억 원을 포함, 736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의 종합명상웰빙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민간부문투자와 관련해선 산업자원부, 문경시, 강원랜드가 공동출자한 (주)문경레저타운이 투자의사를 강하게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 명상웰빙타운엔 테마온천, 명상수련센터, 명상치료센터 등 명상헬스타운과 생태체험숲, 허브가든, 도요체험전시관 등의 명상그린타운, 눈썰매장, 황토조깅코스, 스포츠프라자 등의 명상레저타운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타운 안엔 선도수련, 명상치료, 명상음악 등을 상품화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명상웰빙타운이 조성되면 세계시장에 우리의 정신문화우수성을 알리는 부수효과와 함께 웰빙타운이용자들에 의한 직접적인 수익성에다 요가협회, 정신과학협회, 최면지도사회, 음양건강회, 인간과학연구회 등 관련연구단체들 유치에 따른 간접효과까지 예상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홍승철 대구·경북지사장>hsc7282@naver.com |
renews@re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