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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1~2개 본격 추진

2004년 06월 25일 (금) 00:00:00

김원군

올해 안에 기업도시 1∼2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재 추진중인 기업도시 건설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교부 주도로 ‘기업도시지원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에 1∼2개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기업도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원주.익산.군산.무안.광양.포항.김해.진주.서귀포 등 9개 지자체 가운데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건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와 학계, 연구기관, 업계 등 총 36명의 전문가들로 기업도시지원실무위원회를 구성해 25일 오후 건교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경련이 최근 기업도시포럼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안한 제도개선 요구사항과 기업도시지원에 관한 기본방향 등을 검토하게 된다.
전경련이 제안한 요구사항은 ▲토지수용권 부여 ▲주택공급방법 자율결정 ▲학교.병원 등 지원시설 설치 자유화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공제 확대 ▲대기업 관련 규제(출자총액제한.신용공여한도) 완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