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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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 “임대아파트 공급확대로 주택정책 전환”

2004년 06월 11일 (금) 00:00:00

김원군

일반분양 위주의 주택정책이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민들의 주택 구매력을 확충해주기 위한 주택금융이 강화되고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전세자금 공급제도도 강구된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택금융정책을 보다 활발히 해 서민?중산층의 주택구매 능력을 보강하고, 분양위주의 주택정책을 임대아파트 공급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그동안 저소득층 위주로 임대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졌으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 아파트도 고려해야한다”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주택구입뿐 아니라 전세자금 공급제도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투기억제정책의 방향이 전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부동산가격 안정화 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양도소득세 완화하는 경제정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부총리는 건설경기 활성화와 관련, “민자사업의 확충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그쪽에서 건설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신도시 개발을 병행, 지속적인 건설투자 수요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