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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철도 역세권 주목

인천공항~서울역 40분 주파

2004년 06월 10일 (목) 00:00:00

김원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제1,2신공항철도가 잇따라 건설될 예정이서 신흥 역세권 일대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제1신공항철도 1단계사업(인천공항~김포공항)과 2단계사업(김포공항~서울역.용산역) 등으로 나눠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이외 1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자로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주)의 관계자는 “1단계 구간은 공정률이 32%, 2단계 구간은 토지 매입 단계에 있다”며 “2단계 구간까지 완전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직통으로 40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16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전철 인천역을 잇는 제2의 공항철도도 건설된다.
▲제1공항철도…2009년 개통
10개 역사(61.5km)를 통과하게 되며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2001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간 1단계사업의 경우 신공항1~신공항2~지원도시~경서~귤현~김포공항(41km) 등 6개 역사를 통과하게 된다. 2007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토지 매입 단계에 들어간 2단계사업은 2009년 12월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2010년 1월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수색~홍대~공덕~서울역?용산역 등 20.5km구간이다.
최고시속 110km로 달리게 될 공항철도가 완전 개통 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은 40분, 일반은 50분 걸린다는 게 공항철도 측의 설명이다. 서울 강북에서 강남을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슷한 셈이다.
특히 그동안 경인전철역이 혼잡하고 더뎌 큰 불편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인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제2공항철도…2016년 개통
제1공항철도에 이어 인천공항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도 건설된다.
인천시는 총 2조2,077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경인전철 인천역~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을 잇는 길이 49.3km 구간을 완공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인천국제공항~인천역(20.9km)구간이 먼저 개통될 예정이다.
2단계사업인 소래~남서울(5.1km) 간은 2021년 이후에 연결된다. 또 1단계와 2단계를 연결하는 잔여구간인 인천역~소래(13.3km) 부분은 기존의 수인선을 2008년까지 개보수해 사용하게 된다.
이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공항 하루 이용객이 1억명이 넘어설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보고 있다.
▲어떤 곳 있나
신공항철도 역사가 들어설 경서역 인근지역인 검단지구에서 인천3차 동시분양을 통해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주건설 등이 각각 428∼45평형 65가구, 28∼45평형 573가구, 30∼47평형 917가구를 분양중이다.
검단지구는 청라지구, 김포신도시,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포공항 인근지역인 내발산동에서 태승훼미리4차 아파트 27~31평형 21가구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780만~800만원으로 입주시점까지 중도금 50%가 무이자 대출 가능하다. 발산지구와 함께 공항로를 사이에 둔 마곡지구 개발 기대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