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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장 일제 지도 점검

경기도, 공사현장 310곳 대상

2004년 06월 04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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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우기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내 건설사업장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펼친다.
경기도는 이 기간 중 6개 반 11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연면적 3,000㎡ 이상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축공사장 149개소 등 공공 및 민간건설사업장 310개소를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벌인다.
수원시의 경우 공공건설사업장은 △대규모(50억 원 이상)사업장 3곳 △소규모(10억∼50억 원 미만)사업장 3곳 △민간건설사업장 11곳 등 16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개인보호구지급 및 착용, 현장반입자재공급원 승인 및 관리상태 등 안전관리, 품질적정여부 시공상세도작성 및 이행, 콘크리트 구조체의 균열·침하 등 시공상태적정여부, 수방계획서수립, 배수로 정비상태 등 우기철 수해방지대책 수립여부 등이다.
경기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은 현지조치하고 수방대책이 미흡한 현장에 대해선 장마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에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불량, 부실시공 등 위반사업장은 재시공지시나 사안별로 관련법(건축법,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후관리도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부천LG백화점 비계붕괴, 성남 연립주택 동바리 붕괴사고 등 공사관계자의 안전의식부재와 관련규정 미준수에 따른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건설공사장에 대한 행정지도감독체계를 더욱 강화, 안전사고예방과 부실시공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왕승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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