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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눌차만 2007년까지 매립

2004년 05월 29일 (토)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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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가 가덕도 눌차만을 메워 부산신항 남쪽 부두 배후부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강서구는 지난달 말 구청에서 가덕도 눌차만 42만평 매립사업에 대해 한국산업은행과 투자·금융자문, 사업수행 등 포괄적인 업무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안병해 강서구청장과 김종배 산업은행 컨설팅본부장은 조인식에서 △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 및 금융자문협의 △산업은행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개발사업 추진 정보수집 △해외투자유치 및 홍보마케팅 등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강서구와 산업은행은 올 하반기 2억 원을 들여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용역작업을 하고 빠르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키로 했다. 매립엔 약 2천억 원이 들어간다.
강서구는 눌차만매립지를 신항만 남측컨테이너부두의 배후부지로 활용, 항만관련 국제금융·무역시설,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종합병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산업은행도 눌차만 매립사업에 적극 뛰어든 만큼 개발계획수립과 재원조달 등이 원할하게 이뤄질 것이다”면서 친환경적 배후부지조성으로 2011년에야 활용가능한 북항배후지에 비해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왕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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