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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21일 공식 발족

2004년 05월 19일 (수) 00:00:00

전성필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가 21일 정식 발족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은 19일 "지난달 17일 신행정수도특별법이 공식 발효됨에따라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법적토대가 마련됐다"며 "21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는 발족 당일 첫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행정수도 이전기관과 방법 및 시기, 소요예산 등을 담은 이전계획을 대통령 승인을 거쳐 마련하게 되며, 이전되는 기관에 국회, 법원 등이 포함될 경우 해당기관 협의 및 국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
추진위는 관계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3명과 관련 분야 교수를 포함한 민간전문가 17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국무총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민간위원장에는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 자문위원장인 김안제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이춘희 부단장은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상반기 중 후보지 비교평가 작업을 마친뒤, 하반기 공청회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연내에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