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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복합단지 PF사업 본격 착수

박덕수 전 토공 건설사업본부장 대표이사 취임 2010년까지 24만평 규모 단지 PF사업 수행

2004년 05월 06일 (목) 00:00:00

최정우

화성동탄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수행할 프로젝트 회사인 메타폴리스(Metapolis)가 공식으로 출범, PF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메타폴리스(주) 대표이사는 지난 4월 22일 발기인 총회에서 선임된 박덕수(57) 전 토지공사 건설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7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www.iklc.co.kr)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185-3 일양타워 7층에서 화성동탄 복합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을 수행할 프로젝트 회사인 메타폴리스(Metapolis)주식회사의 창립기념식을 갖고 화성동탄 복합단지 PF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메타폴리스(주)는 토지공사가 화성동탄지구 시범단지내 복합단지 약 3만여 평규모에 대해 공공-민간합동형 PF방식으로 자족형 도심 복합센터를 건설키 위해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 설립한 공공민간 공동출자 법인이다.
메타폴리스(주)가 수행할 화성동탄 복합단지 PF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23만6,000여평, 지상 최고 66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단계별로 추진된다.
우선 1단계에서는 동탄 신도시 최초 주민 입주일인 2006년 말까지 공동주택 1,266가구를비롯해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교육, 문화시설 등 주거.생활편의시설이 완공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주민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09년 말까지 방송국 등 업무시설, 백화점, 호텔, 도심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토지공사 수탁사업처 PF사업단 김종기 단장은 “계획대로 자족형 첨단 도심복합센터가 완공될 경우 동탄 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동탄 신도시가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24만 평규모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계획적으로 건설되는 사업은 국내에서 유사 사례가 거의 없어 우리나라 신도시 건설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성동탄 PF사업은 토공이 이미 시행한 용인죽전 역세권 개발사업과 용인동백 쇼핑몰 건설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공공민간 합동형 PF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