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8 일 13:47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주택거래신고제 '적정신고가' 확정

실거래가보다 약간 낮게 책정

2004년 04월 26일 (월) 00:00:00

전성필

건설교통부는 25일 '주택거래신고제'를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적정신고가'를 확정,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적정신고가는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의 시세표를 바탕으로 단지별, 평형별, 층별로 책정돼 있으며 해당 지자체 담당자들은 주택거래신고가 접수되면 컴퓨터로 `주택거래가격 검증시스템'에 접속, 신고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같은 적정신고가는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실거래가보다 약간 낮은 선에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적정신고가는 실거래 가격의 90%∼95% 선에서 각 단지별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적정신고가를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며 "이는 같은 아파트라 하더라도 거래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 서울 강남, 강동,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 총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