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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제자유구역 재원조달

2004년 04월 26일 (월) 00:00:00

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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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재원조달에 적극 나섰다. 또 구도심 균형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경제자유구역개발도 성공시키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기존 도심 내 시민들을 위한 구도심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일명 '윈-윈' 전략인 셈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4년도 지방채 수시분 발행규모는 27건 사업에 1700억 원 대. 모두 경제자유구역개발을 위한 재원마련과 구도심 재생사업비용이다.
경제자유구역 관련사업은 ▲예단포∼중산동간 도로(138억 원) ▲공항신도시∼영종IC간 도로(11억 원) ▲제2연륙교 송도측 시공 기반공사(83억 원) ▲국방·군사시설 이전사업(254억 원) ▲송도측 공사용 접근로개설공사(65억 원) 등이다.
구도심 재생사업은 ▲삼산실내체육관(110억 원) ▲마전∼원당지구 도로(72억 원) ▲석남주공∼봉수대길 도로(30억 원) ▲AID아파트부지 공원(100억 원) ▲인천교매립지 간선관거주변 침수해소사업(100억 원) 등이다.
이 지방채 수시분 발행계획은 행정자치부 승인을 받은 상태로 인천시의회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 인천시는 시의회 의결이 나는 대로 지방채를 발행,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는 또 경제자유구역 관련사업을 위한 국고지원금을 늘려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구도심개발과 관련, 태스크포스팀까지 가동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발행계획 특징은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투자재원확보에 있다”며 “너무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할 경우 구도심권이 슬럼화 할 우려가 있어 구도심 재생사업도 많이 포함했다”고 말했다.
<인천/원한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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