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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권 전매자 세무조사

2004년 04월 16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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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정복)이 고액프리미엄 주상복합 및 일반아파트분양권 전매자 27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 271명은 최근 3년 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및 하남시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명의가 바뀐 관련자료 4713건 및 일반아파트명의 변경자료 1,894건 등을 수집, 시세정보에 의해 고액의 분양권프리미엄이 형성된 15개 아파트단지분양권 명의변경자료 5551건을 선별분석한 것이다.
중부청은 특히 시세차익이 많은데도 양도소득세를 신고 않거나 시세차익보다 적게 신고한 혐의자 271명을 조사대상으로 엄선했다. 또 양도소득세 탈루혐의가 있는 분양권양도자 가운데 주소지가 서울지방국세청 관내에 있는 124명에 대해서도 조사관할을 조정, 물건지관할(중부지방국세청)에서 일괄조사하게 된다.
세무조사는 오는 28일까지 이뤄지며 중부청은 이 기간 중 거래계약서원본 등 과세근거자료확보에 주력, 실거래액 확인과정에서 양도·양수자가 담합으로 조사에 불응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경우 자금출처조사 및 금융거래추적조사도 펼칠 방침이다.
<수원/왕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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