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8 일 17:59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최고령 ‘스카이아파트’ 재건축 된다

2004년 04월 07일 (수) 00:00:00

김원군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가운데 하나인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아파트와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가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재난위험 시설물(D급)로 지정된 성북구 정릉3동 스카이아파트와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에 대해 각각 공영개발과 주민자율 개발 형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지어진 스카이아파트는 지상 2∼4층 5개동 140가구로, 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 안전난간에서 대형균열 등이 우려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974년에 건립된 지상 6층, 17개동, 876가구의 강남아파트의 경우에도 연탄아궁이 주변 슬라부 등이 심하게 변형되는 등 재건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자연경관지구내 위치한 스카이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지역까지 포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4층 이하로 공영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용적률 250%를 적용받는 제3종 일반 주거지역인 강남아파트는 관악구청장이 이 지역을 재난 위험지역으로 지정한뒤 도시계획조례에 특례조항을 신설, 최고 용적률 30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주민 자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