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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난개발 규제 강화

2004년 04월 03일 (토)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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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지역의 개발규제가 강화된다
포천시는 6일 12개 읍·면·동 441㎢를 신규 건축허가지역으로 지정, 오는 20일까지 행정예고기간과 실무작업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 이번 조치는 신도시조성 등 대규모개발이 예상, 무분별한 개발을 막아 지역균형발전과 계획적인 개발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건축허가지역으로 지정될 곳은 소흘읍과 군내면·내촌면·가산면·신북면·화현면·설운동·동교동 등 12개 읍·면·동지역이다.
건축허가지역인 도시계획구역과 국도변 50ｍ이내 지역을 포함하면 사실상 포천시 가용토지 대부분이 건축허가지역에 들어갔다.
이들 지역은 건물 1채의 바닥 연면적이 200㎡미만이거나 3층 미만의 건축물일 경우 허가나 신고절차 없이 새로 지을 수 있어 공장이 난립하고 농지와 산림훼손이 느는 등 난개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포천시지역에서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개발행위, 산지전용, 공장설립, 창업승인, 농지전용허가가 따르는 토지 관련 인·허가도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포천/원한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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