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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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신길동 뉴타운 사업 본 궤도 올라

주공, 영등포구청과 공동시행키로 합의

2004년 03월 10일 (수) 00:00:00

최정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길동 뉴타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대한주택공사(사장 김진)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222만4000㎡ 규모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사업을 영등포구청과 공동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뉴타운사업 추진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주택공사의 이번 공동시행 합의는 지난해 12월 영등포 도심형 뉴타운사업에 이어 신길지구에 추가로 참여케 되는 것이다.
신길지구는 현재 서울시로부터 올해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중이다.
주공과 영등포구청간의 공동시행 내용에는 주공이 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편 개발기본계획 승인후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개별 정비사업은 시행자로 참여케 된다.
주택공사 도시정비사업부 민진규 부장은 “주공은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계획초기부터 참여,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하는 기틀을 마련케 됐다”며 “현재 다른 자치구청과도 뉴타운사업 공동시행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