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문

편집 : 2024.4.28 일 13:47

홈 > 뉴스 > 뉴스 > 종합/정책

충청권 지가 급등지역 세무조사 강화

2004년 03월 03일 (수) 00:00:00

김원군

최근 지가가 급등하고 있는 충청권 지역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된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 및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지가가 급등한 충북 오창, 대전 노은, 천안.아산지역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국세청은 대전 노은지구 택지개발분양과 천안.아산지역 등의 투기거래 혐의자 등에 대해 1만8,760건의 자료를 수집, 2.4분기 중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개발지구 등의 부동산 투기혐의자 103명에 대해 조사 인력 163명을 투입, 이달 말까지 세무조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특히 천안, 아산, 장기, 계룡, 청원, 연기지역을 중점 분석대상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토지거래 후 예정 신고기한이 지날 경우 즉시 조사대상자로 확정해 조사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정기조사의 경우 확정 신고 기한이 지난 후 조사에 착수, 거래일부터 세무조사까지 1년6월이 소요됐으나 앞으로 예정신고 당월에 즉시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충청권 지가는 2002년 대비 4.3%(전국 평균 상승률 3.4%), 천안.아산 및 신행정수도 이전 예정 지역은 7.4%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