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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세곡동 등 4곳 그린벨트 해제

2004년 02월 25일 (수) 00:00:00

전성필

서울 강남구 세곡동 상사마을 등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10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 4곳이 처음으로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열람공고를 냈다.
그린벨트 해제대상 지역은 ▲강서구 개화동 231 상사마을(4만5,899㎡) ▲구로구 항동 232 매화빌라(8,627㎡) ▲강남구 세곡동 168의 6 반고개마을(8만5,516㎡)▲강남구 율현동 196 일대 방죽2마을(3만602㎡)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상사·반고개·방죽2마을은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용적률100%,건폐율 50%(2층 이하)를 적용받고, 매화빌라는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용적률 150%, 건폐율 60%(4층 이하)를 적용 받게된다.
시는 주민 의견청취 및 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7월경 그린벨트 해제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들지역을 제외한 서울시내 그린벨트 중 100가구 이상 중규모 취락지구인 서초구 성형촌마을 등 10여 곳에 대해 단계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00가구 이상 취락지역 중 정비계획이나 국책사업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