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구시가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리모델링 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3일 지난해 4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세류동, 고등동 등 5곳에 대해 건설교통부 국비지원을 신청한 결과 심사절차를 끝내고 이 달 중순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7월 1일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단독주택지 등 낙후된 도심지역에 대해 국가지원을 받아 한국주택공사와 도심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건교부에 690억 원의 국비지원을 신청했고 주공에 기반시설확보 예산 760억 원을 요청했다. 

사업대상지는 세류1동 세류동성당 뒷쪽, 세류초교 뒷쪽, 고등동 동사무소 앞과 뒷쪽, 평동 동사무소 앞쪽 등 5곳(12만평)이다. 이들 대상지는 구시가지 가운데 낙후돼 있고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곳들이다. 

수원시는 건교부 결정이 나면 일반공고 때 건축제한을 하고 용역, 지구설계, 지장물 조사,감정평가, 보상, 철거 절차를 거쳐 사업지구별로 사업에 나선다.

<수원/원에스더 객원기자> hadas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