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국내에서 가장 큰 교육박물관이 건립된다.

  26일 부동산업계 및 여주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에 들어서는 교육박물관은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일대 부지 1만 5천 평에 연면적 5천 평 규모로 200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교육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지어지는 이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9일 영릉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주최 한글날 기념식에서 한나라당 이규택 국회의원이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영릉에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얼을 기념하는 박물관건립을 요청하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이 이를 수용, 관련부처와 협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예산은 △경기도가 400억 원을 출연하고 △경기도교육청 200억 원 △문화관광부 300억 원 △기타 예산 100억 원이 들어가며 과학상상체험관, 전통교육체험관, 컨벤션센터, 한옥마을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은 기존의 관람위주에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전천후 시설로 설계돼 국내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련문화재와 자료가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여주/왕동환 객원기자> wdh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