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75번지 일대가 택지로 개발된다고 11일 의정부시가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녹양동 75번지 일대 30만4,258㎡를 오는 2007년까지 1,403억원을 들여 택지로 개발키로 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택지지구는 도로, 주차장, 공원, 공공청사, 학교 등 공공시설 용지 18만8천4㎡, 상업용지 7,354㎡, 주택건설용지 10만8,900㎡로 조성되며 임대아파트 1,217 가구, 분양아파트 756 가구와 단독주택 47 가구가 들어서 인구 6,06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한편 이번 택지지구로 지정된 녹양동 인근에는 국철 경원선 녹양역이 신설될 계획이어서 새로운 역세권 시가지로 이 일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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